2024년 11월 8일부터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여행업계에서 중국 관광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으로 비자 발급 절차가 생략되면서, 한국 여행객들은 비즈니스, 관광, 가족 방문 등을 목적으로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무비자 정책의 주요 내용과 각 여행사별 반응, 새롭게 구성되는 상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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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비자 정책의 주요 내용
✅무비자 대상 국가와 적용 범위
중국 외교부는 한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안도라,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총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9개국 국민이 15일 이내 체류 시 비자 발급 없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여행의 편의성을 크게 높입니다.
이번 무비자 정책은 비즈니스와 관광, 가족 및 친구 방문, 환승 목적 등 다양한 목적의 방문객들에게 적용됩니다. 이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중국으로 유치하려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국내 여행업계의 기대와 반응
중국의 무비자 정책 발표 이후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중국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행객들은 그동안 중국 비자 발급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부담이었으나, 이번 무비자 정책을 통해 중국 여행이 한층 더 쉽게 다가올 전망입니다.
✅여행업계의 긍정적 반응
-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로 인한 부담 감소
- 기존 중국 비자 발급은 일반 단수 비자라도 약 6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발급까지 약 1주일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무비자 조치로 인해 비자 발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어 여행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 여행 활성화 기대
-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과 함께 한국 해외여행객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라며 “비자 발급의 어려움이 사라짐에 따라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이번 비자 면제 조치로 인해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의 한국 관광객이 중국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젊은 층 수요 증가
- 교원투어 관계자는 "기존에는 중장년층이 주로 패키지 여행을 통해 중국을 방문했으나, 이번 무비자 정책으로 비자 발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20~40대의 젊은 세대가 중국 여행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를 포함한 상품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여행업계의 새로운 상품 구성과 테마 여행 확장
여행업계는 무비자 정책에 맞춰 다양한 테마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테마 상품
- 노랑풍선은 기존의 인기 여행지인 장자제와 백두산 외에도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2박 3일 단기 상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들 상품은 짧은 시간 동안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적합합니다.
- 중국 주요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여행 상품 확대
- 모두투어는 겨울 시즌에 인기가 높은 쿤밍과 리장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풍스러운 도시와 대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마련하여 MZ세대의 여행 선호도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 자유여행 수요 반영
-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패키지여행에서 벗어나 상하이, 청두,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자유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각 여행사에서는 이에 맞는 자유여행 맞춤형 상품도 준비 중입니다.
중국 여행의 주요 관광지와 추천 명소
무비자 혜택으로 인해 중국 여행의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주요 관광지와 추천 명소를 소개합니다.
- 베이징
- 추천 명소: 자금성,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 베이징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자금성과 만리장성 등 대표적인 유적지에서 중국의 오랜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상하이
- 추천 명소: 상하이 디즈니랜드, 와이탄, 동방명주
- 상하이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더불어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와이탄, 동방명주 등 현대적인 매력도 가득한 도시입니다.
- 장자제
- 추천 명소: 천문산, 원가계 국립공원
-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하며,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천문산 케이블카와 하늘다리는 스릴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 청두
- 추천 명소: 판다 보호구역, 진사박물관, 와호사
- 청두는 판다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판다 보호구역에서 귀여운 판다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진사박물관과 와호사 등에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 쿤밍, 리장
- 추천 명소: 서석림, 옥룡설산
- 중국의 따뜻한 겨울 여행지인 쿤밍과 리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쾌적한 기후로 겨울철에 인기를 끄는 여행지입니다.
중국 무비자 정책이 가져올 영향과전망
✅관광 수요 확대와 새로운 여행 트렌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중국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으며, 무비자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중국 여행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MZ세대와 자유여행 수요 증가
- 비자 발급 부담이 줄어들면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젊은 세대의 중국 방문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 테마여행과 단기여행 활성화
- 주요 여행사들은 도시 중심의 테마여행과 주말을 활용한 2박 3일 단기 여행 상품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중국 관광의 문을 활짝 열어주며, 국내 여행업계는 이를 통해 중국 관광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